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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브리짓 존스의 일기: 뉴 챕터’ 리뷰|중년의 로맨스도 빛난다! 르네 젤위거의 따뜻한 귀환

by dajjzz 2025. 4. 21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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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봉일 : 2025년 4월 16일 
감독 : 마이클 모리스
상영시간 : 125분 
상영등급 : 15세 이상 관람가
장르 : 코미디 / 영국
등장인물 : 
르네 젤위거
추이텔 에지오포
레오 우달
콜린 퍼스
휴 그랜트 외

"사랑은 나이와 함께 사라질까요? 아니면, 더 깊어질까요?"
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 있다면, ‘브리짓 존스의 일기: 뉴 챕터’를 꼭 봐야 합니다.
세월이 흘러도 사랑은 여전히 우리를 웃기고 울리죠.
20대의 연애도 어렵지만, 50대의 사랑은 또 다른 무게와 감동이 있습니다.
그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이야기 속에서, 우리는 또 한 번 브리짓에게 위로를 받게 됩니다.


1. 줄거리(스포일러포함)

영화는 헬렌 필딩의 2013년 소설 『Mad About the Boy』를 원작으로, 시리즈의 4번째 이야기입니다.
이제 51세가 된 브리짓 존스(르네 젤위거)는 남편 마크 다시(콜린 퍼스)의 안타까운 죽음 이후 두 아이의 엄마로 살아가고 있습니다.
마크는 인도에서 자선 변호 활동 중 사고로 목숨을 잃었고, 그 충격은 브리짓의 삶에 큰 구멍을 남겼죠.
브리짓은 작가로서 다시 일에 복귀하고 아이들을 돌보며 묵묵히 일상을 살아가지만, 그녀의 삶은 어느 날 새로 전학 온 아들의 교사 월래커(치웨텔 에지오포)와의 만남으로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합니다.

게다가 SNS와 팟캐스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30대의 젊은 작가 록스터 맥더프(레오 우달)와도 인연이 이어지며, 예상치 못한 사랑의 기류가 생깁니다.
두 사람 사이에서 고민하는 브리짓은 단순한 연애의 갈등이 아닌, '나이 든 여성으로서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?'에 대한 질문에 부딪힙니다.

또한 오랜 팬들이 반가워할 인물, 다니엘 클리버(휴 그랜트)도 등장하며 이야기의 재미를 더합니다.
그는 여전히 브리짓과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, 영화의 유쾌한 분위기를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.


2. 감상포인트

 

  • 르네 젤위거의 깊어진 연기
    20여 년간 한 캐릭터를 완성해온 배우답게, 르네 젤위거는 이번 작품에서도 브리짓의 유쾌함은 물론, 상실과 성장의 감정까지 섬세하게 표현합니다.
    특히 아이들과의 장면에서는 모성애와 고독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깊은 공감을 자아냅니다.
  • 현대적이면서도 클래식한 로맨스
    브리짓은 여전히 좌충우돌하지만, 그녀의 사랑은 이제 더 현실적이고 조심스럽습니다.
    SNS 시대의 연애, 중년의 자존감 회복 등 지금 시대의 고민을 그대로 반영한 점이 인상적입니다.
  • 익숙한 얼굴들의 재등장
    휴 그랜트의 복귀는 팬들에게 큰 선물입니다. 유쾌함을 잃지 않은 다니엘 클리버 캐릭터는 이번 영화에서 중요한 감초 역할을 하며, 시리즈의 향수를 자극합니다.

 


3.총평 / 별점 / 추천여부

‘브리짓 존스의 일기: 뉴 챕터’는 단순한 로맨틱 코미디가 아닙니다.
중년 여성의 사랑, 상실, 자립, 부모로서의 책임감까지 복합적으로 그려내며 인생의 다음 챕터를 여는 용기를 선사합니다.
브리짓의 성장은 곧 우리 모두의 성장처럼 느껴지며, 웃기고 따뜻한 그녀의 일기는 여전히 유효합니다.

과거 시리즈보다 더 성숙해진 감성, 그리고 여전히 유쾌한 스토리텔링은 오랜 팬은 물론 처음 이 시리즈를 접하는 관객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습니다.

 

⭐ 별점 및 추천 여부

  • 별점: ★★★★☆ (4.5/5)
  • 추천 여부:
    📌 브리짓 존스를 사랑했던 팬이라면 무조건 추천!
    📌 중년 여성의 삶, 새로운 시작에 공감하는 분이라면 특히 울림이 클 영화입니다.
    📌 시리즈를 안 봐도 충분히 따라갈 수 있어요. 입문작으로도 굿!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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